희미한 등불 더보기 알피노 그럼 이제 '저녁별 만'에 있는 '모래의 집'으로…… '새벽의 혈맹' 본부로 돌아가세. '모래의 집'의 참담한 상황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지 않겠나. 희생된 동료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도 조금 쉬세나.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 '새벽'의 빛을 밝혀야 하네. 자, 이제 다시 '새벽'의 빛을 밝혀야지. 자네들의 집…… 저녁별 만으로, '모래의 집'으로 돌아가세. 시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데……. 젠장…… 저 돌대가리 늑대 놈은 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하려는 거야! 알피노 리오넬. 자네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도 상태가 이랬나? 아니, 이상하게 깔끔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내가 너무 예민한 거겠지. 자, 안으로 들어가세. 시드 ……잠깐.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