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퀘스트 115

22 갈론드 아이언웍스

희미한 등불 더보기 알피노 그럼 이제 '저녁별 만'에 있는 '모래의 집'으로…… '새벽의 혈맹' 본부로 돌아가세. '모래의 집'의 참담한 상황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지 않겠나. 희생된 동료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도 조금 쉬세나.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 '새벽'의 빛을 밝혀야 하네. 자, 이제 다시 '새벽'의 빛을 밝혀야지. 자네들의 집…… 저녁별 만으로, '모래의 집'으로 돌아가세. 시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데……. 젠장…… 저 돌대가리 늑대 놈은 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하려는 거야! 알피노 리오넬. 자네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도 상태가 이랬나? 아니, 이상하게 깔끔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내가 너무 예민한 거겠지. 자, 안으로 들어가세. 시드 ……잠깐. 이다 ..

21 바람신 가루다

날아라! 엔터프라이즈 더보기 헤딘 ……아, 앗. 죄송합니다. 이 편속성 크리스탈은 다시 돌려드릴게요, 네. 선생님께 얘기는 들었습니다, 네. 저, 전에 선생님을 도와준 마르케스 님이 그리다니아 비공정 승강장에 계시다고 합니다……. ……모, 모험가가 '편속성 크리스탈'을 모은다는 건 부, 분명 어떤 중요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저, 저는 연구자로서 지식을 전달해드렸을 뿐 그런 사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굳이 묻지 않겠습니다. 저희 0반 모두, 여러분이 잘해내시리라 믿습니다…… 네. 람베르탕 선생님이 발표한 '속성전이이론'을 바탕으로 편속성 크리스탈의 속성변환효율을 계산하면 극성의 간섭으로 인한 흔들림 현상이…… 아. ……아, 아, 안녕하세요……. 편속성 크리스탈은 잘 활용하셨나요……? 시드 왔나, 리오넬...

20 편속성 크리스탈

폭풍을 초월할 돌파구 더보기 시드 ……아, 리오넬인가. 이 배를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져. 역시 나는 이 배를…… '엔터프라이즈'를 잘 아는 것 같아. 알피노 후후, 당연하지. 그 배는 자네가 직접 만들었으니까. 여기 머물러도 좋다고 정령 평의회에서 정식으로 허락했네. 당분간은 여기서 쉬도록 하세.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말야. 여기까지 날아오면서 지켜본 바로는 들었던 것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는 듯하더군. 내부 장치가 망가져서 그런 거겠지. 시드 ……그래. 이건 이 배의 진짜 모습이 아니야. 알피노 야만신 '가루다'는 거센 폭풍 속에 있으니 엔터프라이즈가 원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곳까지 가지도 못할 걸세. 시드 그래, 맞아……. 뭐, 기본적인 수리나 개조는 부품만 있으면 어..

19 돌방패 경계초소

그날 하늘에서 본 것 더보기 오르슈팡 자, 그토록 기다리던 비공정 정보다! 목젹자는 지금쯤 밖에 도착했을 거야……. 어서 가서 이야기를 들어봐. 음, 오늘은…… 학자로 왔나. 점점 더 듬직해지는 리오넬…… 좋아……! 용머리 전진기지는 언제나 너를 환영한다. 달아오른 몸을 식히건…… 식은 몸을 덥히건…… 너는 언제나 내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군! 난처해하는 남자 프란셀 경의 무죄가 밝혀졌다면서 절 갑자기 들쳐메더니…… 엄청난 속도로 여기까지…… 으……. 아무튼, 당신한테 얘기하면 되는 거죠……? 제가 아도넬 점성대에서 별을 관측하던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제7재해가 일어나기 바로 며칠 전, 북서쪽을 향해서 날아가는 푸른 날개의 비공정을 봤어요. 하늘에서 일어난 일을 꼼꼼히 기록하는 게 제 일이죠……. 그때 기..

18 이단심문

뒤랑데르 가의 가풍 더보기 조시아 으으, 어쩐지 일을 부탁하기 힘든 분위기군요…­…­. 하지만 이런 건 모험가님 아니면 부탁할 데도 없고 눈치 보느라 그냥 손 놓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동쪽 낭떠러지를 관측하러 간 동료를 데리러 가주시면 안 될까요? 그 주변에 이크살족이 돌아다녀서 무척 위험하거든요. 본인은 괜찮을 거라고 하는데 걱정이 되지 뭐예요…­…­. 알베리크 오늘도 추위 때문에 흉터가 쑤시는군…­…­. '용기사'로서 용맹하게 싸우던 시절에 입은 상처다…­…­. 기품 있는 점성술사 덕분에 살았어…­…­! 슬그머니 몰래 관측을 하고 가려고 했는데 이크살족 눈에 띈 걸 보고 이제 끝이구나 싶었지 뭐야…­…­! 응? 뭐야, 너 모험가였어!? 빨리 말했어야지! 하마터면 빚을 질 뻔했잖아…­…­! 나도 엄연..

17 엔터프라이즈

먼 곳에서 찾아온 자 더보기 마르케스 리오넬…….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요즘 이상하게 어딘가에서 시선이 느껴져…… ……어떻게 설명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자분이 날 쳐다보는 건…… 아닌 것 같아. ……굳이 말하자면…… 감시당하는 느낌이랄까. 방금 전에도 그랬어. 아무래도 교회 근처 묘지에 숨어있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밖에 나가서 보고 와주겠어? 알아낸 게 있어? ……습격을 당했다고? 심상치 않군……. 다친 데는 없어? ……그나저나 갑자기 무기를 휘두르다니 그자는 역시 날 감시한 건가……? 하지만 기억도 없는 날 뭐하러 감시하지……. ……혹시 내 과거와 관련된 사람……? ……어쨌든 교회 주변에 그렇게 위험한 녀석이 돌아다닌다니 큰일이야……. 일리우드 신부님께도 말씀드리는 게 좋겠군……..

16 습격

등불이 꺼진 날 더보기 야슈톨라 이제 타이탄을 토벌했다고 보고만 하면 되겠네요. ……어쩌죠. 전 아직 조사할 게 남아있어요. '림사 로민사'에 있는 '흑와단 대령 르아샤'에게 타이탄을 토벌했다고 보고해주시겠어요? 소식을 들으면 뛸 듯이 기뻐할 거예요. 부탁해요. 흑와단 대령 르아샤 저, 정말인가!? 정말로 야만신 '타이탄'을 쓰러뜨리다니 당장 멜위브 제독님한테 전령을 보내야지!! 이프리트에 이어 타이탄까지 토벌하다니, 자넨 정말 대단한 모험가로군! 에오르제아의 영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타이탄을 토벌하고 보고까지 하느라 고생했어! '새벽' 사람들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주게나! 민필리아 들려요? 나예요, 민필리아예요. 야슈톨라한테 보고받았어요. 야만신 '타이탄'을 쓰러뜨리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당신이랑 ..

15 바위신 타이탄

만찬 식탁에 장식할 꽃 더보기 와이스케트 ……자, 드디어 준비가 다 됐군. 너도 고생이 많았다. 게게루주 어르신께서 '특별한 만찬'으로 대접하려 하시는 중요한 손님…… 빼어난 미인 여학자하고 그 일행이 이미 와있어. 아무리 예뻐도 난 미코테족한테는 관심이 없어서…… 하지만 그 일행인 '솜씨 좋은 모험가'는 후하게 대접해야지! 그런데 지금 잔칫상을 꾸밀 일손이 부족하다는군. 가서 '뒤어스트바이츠'를 도와주고 와. ……그 녀석 요리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아? 기대해도 좋을 거다. 뒤어스트바이츠 아, 마침 잘 왔군! 이 에오르제아 3대 진미하고 화려한 꽃장식, 그리고 바커스의 술잔을 좀 날라주겠어? 자네 덕분에 마련할 수 있게 된 '특별한 만찬'이야. 유종의 미를 거워야지! 마지막까지 도와주게나. -에오르제아 ..

14 에오르제아 삼대 진미

와이스케트의 시험 더보기 와이스케트 게게루주 어르신이 주는 의뢰는 쉽지 않을 거다. 본격적으로 일하기 전에 우선 몸을 좀 풀어볼까. 요즘 서쪽에서 흘러들어온 부풀어오른 닉스가 바닷고기를 자꾸 먹어치우는 통에 어르신이 우려하고 계신다. 그러니 이 큼지막한 청어를 바닷가에 설치한 후 미끼에 부풀어오른 닉스가 걸려들면 그 자리에서 처치해버려라. 그 후엔 네가 그 녀석을 물리쳤다는 증거로 두꺼비 다릿살을 가지고 오도록. -큼지막한 청어: 마물을 유인하기 위한 먹이. 두꺼비 다릿살을 가지고 왔나? -두꺼비 다릿살: 두꺼비의 탱탱한 다릿살. ……그래, 좋다. 적어도 말로만 강한 척하는 모험가 나부랭이는 아닌 모양이군. 그러면 이제 게게루주 어르신의 의뢰를 전달하지. 이번처럼 쉬운 일은 아닐 거다. ……겁난다고 지리..

13 바다영웅단

해양도시의 원수 더보기 민필리아 림사 로민사의 총사령부 '흑와단'에서 연락이 왔어요……. 야슈톨라 코볼드족 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민필리아 네, 그래요. 정확히 말하면…… 조사 결과에 따른 의뢰가 들어왔죠. 야슈톨라 의뢰요? 민필리아 놀라지 말고 들어요. 림사 로민사의 코볼드족이 야만신 '타이탄'을 다시 소환했다고 해요……. 그래서 타이탄을 물리치기 위해…… 흑와단 토벌대와 같이 작전에 참가해달라더군요. 흑와단은 예전부터 코볼드족을 조사하고 있었어요. 야슈톨라 흑와단이 세워지기 몇 년 전 야만신 '리바이어선'과 타이탄'이 동시에 나타난 적이 있었죠. 이때 멜위브 제독은 '바다영웅단'이라는 용병단을 고용해 야만신을 물리쳤어요. 하지만 두 야만족은 얼마 후 다시 야만신을 불러내기 시작했어요. 민필리아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