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퀘스트 115

12 레이디 아망딘

짧은 귀환 더보기 군도발드 자네가 쫓고 있는 '가면 쓴 남자'에 관해 우리가 아는 건 윌레드가 말한 게 전부일세. 여기서는 더 얻을 정보가 없겠지……. 이대로 헤어지자니 아쉽지만 조사를 계속하려먼 다른 곳으로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네. 자네 동료와 한번 상의해보게나. 모험가여, 여로는 순조로운가. 지금은 은혜조차 갚지 못하는 신세이니 하다못해 그대 앞길에 큰 위험이 없기를 기도하겠네. ……윌레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고뇌와 괴로움 또한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우리 알라미고인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니 말일세. 민필리아 어서 와요! 당신이 무척 고생을 했을 거라고 하리베르트가 그러더군요. '가면 쓴 남자'에 대한 조사는 무사히 마쳤나요? 리틀 알라미고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싶어요. 가난에..

11 리틀 알라미고

리틀 알라미고를 향한 여정 더보기 히히바루 ……음, 아무리 생각해도 알라미고 사람이 나타난 것이 그때부터 영 마음에 걸립니다. 모험가님, 그 '가면 쓴 남자'에 대해 알아보시려거든 '리틀 알라미고'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알라미고 사람이라면 거기 가서 알아보는 게 빠를 겁니다. ……다만 그곳은 알라미고 유랑민 가운데서도 울다하에 적응 못 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거든요. 사람들의 마음도 땅도 삭막해요. 무법지대가 따로 없습니다. 유랑민들끼리 똘똘 뭉쳐서 밖에서 온 사람을 싫어한다더군요. 아무리 모험가라도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간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른다니까요! ……'히히라'라는 아이를 찾아가십시오. 제 딸아이입니다. 어느 날 집을 뛰쳐나가더니 글쎄, '리틀 알라미고'에 살고 있다지 뭡니까? 못난 딸이..

10 하늘사도 아씨엔

지옥 밑바닥에서 들리는 목소리 더보기 버스카론 실프족 수장의 행방에 대해 드디어 정보가 들어왔어. 임시 주거지의 수장 '프리크시오'를 본 녀석이 있다는군. 파파리모 '실프 임시 주거지'에 사는 실프족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장로, '프리크시오'는 옛날부터 그리다니아와 대화해왔어. 이다 프리크시오 수장님이 지금까지 실프족과 인간을 잇는 역할을 해오셨다 이거지? 버스카론 이곳 남부삼림에는 '토토라크 감옥'이라고 하는 아주 옛날에 폐쇄된 지하 감옥이 있는데, 그 부근에서 수장을 봤다는 얘기가 있어. ……방금 막 들어온 정보야. 수장은 분명 그 근처에 있을 거다. 노라크시아 누누누누, 누구 도와줄 사람 없냣치!? 크크크크, 큰일 났닷치!! 버스카론 응? 실프가 어디서 나타났지? 좀 진정한 다음에 말해. 침착하게..

9 버스카론 맘대로

클라크시오의 다짐 더보기 코무시오 믿음직스러운 너에게 부탁이 있닷치. 우리 실프족 중 '클라크시오'란 아이가 혼자 임시 주거지에서 나가고 말았닷치. 바깥세상은 마물이 우글거린닷치. 클라크시오 혼자서는 너무 위험하닷치……. 한시라도 빨리 '실프 임시 주거지'로 데려와달랏치! '클라크시오'는 임시 거주지를 나가서 서쪽으로 갔닷치. 이미 마물들에게 당한 건 아닌지 너무너무 걱정된닷치. 클라크시오 누구야? 모르는 모험가닷치……. ……'실프 임시 주거지'로 돌아가라고? 싫어! 절대 안 간닷치! 실프족 말고 다른 종족들이랑 같이 사는 건 싫어. 난 다른 곳에 집을 짓고 혼자 살 거닷치. 다들 모험가나 대원들한테 기대기만 한닷치. 그런 식이면 '야만신'을 소환해 거기에 기대려는 말썽쟁이 실프들이랑 다를 바가 없닷치...

8 실프

푸른 잎의 마음 더보기 민필리아 자, 이제 식구도 늘었으니……. 갑작스럽지만, 부탁을 하나 할게요! 위리앙제 씨. 발데시온 위원회에서 자료가 도착했나요? 위리앙제 네, 여기……. 민필리아 그리다니아의 총사령부 '쌍사당'에서 조사 의뢰가 들어왔어요. 이다, 파파리모. 설명해줄래요? 파파리모 쌍사당의 요청은 그리다니아에 사는 실프족의 동향을 조사해달라는 거야. 이다 실프족은 되게 희한하게 생긴 종족인데 말야. 하늘을 나는 '기살의 야채' 같달까……? 그리고 야만신 '라무'를 신봉하고 있다지? 파파리모 야만족이라고 해도, 호전적인 이크살졸과 다르게, 온순하고 대화가 통하는 상대야. 참 다행이지. 민필리아 야만족에게 직접 야만신 문제를 물어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예요. 파파리모 야만신 '라무'의 존재는 전부..

7 총사령부

내가 가야 할 길 (불멸대) 더보기 불멸대 장교 불멸대 '작전본부'는 울다하 '날 회랑'에 있다. 접수처에 있는 '인사 담당관'에게 자네 얘기를 해놓을 테니 그 사람한테 가서 말해봐. 그럼 자네와 함께 사막을 질주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어떠한 강적도 우리의 검을 막지 못할 것이야! 울다하에 있는 불멸대 '작전본부'에서 정식으로 입대 절차를 밟아다오. 라우반 국장님도 자네를 크게 환영하실 거야! 쌍사당 장교 총사령부는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네. 우리 '쌍사당'은 언제든지 자네를 환영한다. 흑와단 장교 아쉽지만 자네가 결정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 혹시라도 나중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잘 부탁하네. 인사 담당관 어서 와라. 여기는 총사령부 '불멸대'의 작전본부다. 무슨 일로 찾아왔나? 어..

6 카르테노 전투 희생자 추모식

영웅이 될 자 더보기 민필리아 불과 얼마 전까지 당신은 평범한 한 사람의 모험가였어요. 그런데 순식간에 한 나라의 사절이 되고 우리 '새벽의 혈맹'과 손을 잡았으며 야만신 '이프리트'를 물리치기까지 했죠. 당신의 이런 활약이 에오르제아 각국에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왔는지 알고 있나요? ……빠르기도 하지. 보세요, 왔어요. 이제부터 큰 소동이 시작될 거예요. ??? 계십니까!! 불멸대 장교 아니, 민필리아 님 아니십니까! 정말 언제 봐도 아름다우시군요! 쌍사당 장교 하하, 이 '새벽의 혈맹'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는 소문이 들리지 뭡니까! 흑와단 장교 그 영웅을 우리 총사령부로 모시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온 겁니다!! 민필리아 그래요……. 에오르제아 각국이 이미 당신을 주목하고 있어요. '빛..

5 화염신 이프리트

공모자의 그림자 더보기 아이셈바드 아울슨 사제님이라……. 그러고 보니 그분은 곧잘 혼자 '금 장터'에 가서 빈민 아이들과 뭔가 대화를 나누시던데, 설마……. ……어쩌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 그분이 거기 가서 대체 뭘 하시는지 '꾀죄죄한 소년'에게 한번 물어보는 게 어떻겠나? 꾀죄죄한 소년 ……다, 당신 모험가 맞죠? 저 좀 도와주세요! 아울슨 누나가 혼자 밖에 나갔는데 한참 지나도 안 오고 있어요! 누나는 평소엔 여기서 이야기책을 읽어주시는데 오늘은 제가 잃어버린 보물을 찾으러 가는 바람에……. 누나가 마물한테 잡아먹히기 전에 빨리 찾아주세요! 아울슨 다, 당신은 전에 뵈었던 모험가님이시죠……?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약간 다치기는 했지만 괜찮아요. 다행히 아이의 보물도 찾았답니다! 어머님이 남..

4 새벽의 혈맹

새벽의 혈맹 더보기 모모디 '새벽의 혈맹'에 대해 궁금한가 보구나. 모험가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그들은 에오르제아가 안고 있는 중대한 문제와 맞서려 하고 있어……. 그러려면 소질이 있는 동료가 필요해. 나는 너처럼 소질이 있는 사람을 그들 본부가 있는 '모래의 집'으로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 '모래의 집'은 서부 다날란 '저녁별 만'에 있어. 접수원한테 네 이름을 말하면 될 거야. 솜씨 좋은 모험가한테는 그에 걸맞은 일이 들어오는 법이야. 앞으로 바빠지겠지만, 가끔 잘 지내는지 보여주러 와! 타타루 랄라 랄라 라~ 모~래로 된 작은~집에 꽃~님이 피었습니다~ 랄라 랄라 라라라 랄라~ 아~름다운 꽃~님은 사~랑을 싹~틔위고~ 내~마음도 두~근두근 터~질 것~ 같아~ 와직! 두근! 꽈광! 뚜쉬! 퍼벅! ..

3 사스타샤, 탐타라, 구리종

사스타샤에 도전하는 자 더보기 바데론 일부러 여기까지 불러낸 건 다름이 아니라, 자네한테 맡기고 싶은 일이 있어서야. 맥주 항구 북쪽에 있는 '사스타샤 침식 동굴'에 웬 수상한 사내들이 드나든다는 얘기가 들려서 말이지. 거길 좀 조사해 줬으면 해. 이렇게 불확실한 정보만 가지고 일을 맡기는 것도 썩 내치지는 않지만 말이야……. 여기 림사 로민사에서는 얼마 전에 '사하긴족'하고 손을 잡은 해적단이 한바탕 소동을 벌인 참이라……. 주민들이 좀 예민해졌거든. 레이너 그다음부터는 내가 설명하지. 바데론 어이구, 레이너 한스레드 나리. 노란셔츠의 높으신 분께서 웬일로 이런 누추한 곳까지 다 찾아오셨을까? 레이너 아, 지난번 그 사건을 모험가에게 맡겼다고 들어서 말이지. 최근 맥주 항구 앞바다 '환영 제도' 부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