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퀘스트 115

11 기라바니아

사라진 동료 더보기 알피노 드디어 에오르제아로 돌아왔군.갈 때와는 달리 순조로운 항해여서 안심했네. 알리제 바다의 괴담도 없어서 다행이었겠네? 알피노 그, 그 이야기는 그만해……! 아무튼 이번 동방 원정은 오랫동안 혹독한 전투가 이어졌지만 수확이 많았네. 유우기리 '새벽의 혈맹'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도마를 되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 도마 백성이 알라미고 탈환을 도울 차례야. 리세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유우기리는 먼저 망자의 종소리로 가는 게 좋겠어. 개척단에 있는 도마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해야지! 유우기리 ……고맙다. 그럼 내가 망자의 종소리로 가면서 반드시 '돌의 집' 사람들에게도 보고하도록 하지. 멜위브 벌써 도착했군! 알피노 멜위브 제독님 아니십니까! 여기..

10 도마

다시 전란의 땅으로 더보기 히엔 그럼 이제 아짐 대초원을 떠나 얀샤로 돌아간다. 고우세츠, 리세, 리오넬…… 가세! 히엔 아아, 이 공기는 틀림없이 내 고향의 것……. 그리운 얀샤로구나. 리세 여기는…… 얀샤의 어디쯤일까? 고우세츠 흠, 이 길은 본인도 처음이오만…… 이곳과 연결되어 있었구려. 그렇다면 목적지인 '열사암'은 남쪽이오. 본인이 먼저 가서 모두에게 작은 주군의 귀환을 알리리다. 리세 이쪽으로 열사암에 들어가는 건 처음이네. 히엔 오, 왔나. 여기가 열사암의 출입구 중 하나다. 나도 오랜만에 써보는군. 자, 안으로 들어가 모두에게 우리의 귀환을 알리자! 내가 돌아왔다. ……모두 오랜만이군. 유우기리 히엔 님! 두 사람도 잘 있었나……! 고우세츠가 먼저 와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아짐 대초원에서..

9 계절끝 합전

옥좌의 부름 더보기 리세 욜이 제대로 오는 것도 알았으니 히엔과 고우세츠도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 혹시 괜찮으면 기다리는 동안 바르담 패도에서 어떻게 싸웠는지 들려줄래? 참고하고 싶거든! 어서 와! ……그쪽도 무사히 끝났어? 히엔 그래, 도중에 만난 커다란 석상은 정말이지 놀랍더군. 아짐 대초원의 신비 그 자체였어! 고우세츠 흠, 그대들도 당연히 통과했나 보구려. 이로써 모두 참가 자격을 얻게 되었구먼! 체격이 좋은 남자 바르담 패도를 통과한 새로운 전사들이여. 우리 족장님의 명에 따라 너희를 데려가야겠다. 리세 옷을 보니까 오로니르족 사람 같은데? ……어떻게 할까? 히엔 흠, 졸병 같으니 처리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전투가 열리려면 아직 시간이 있을 거다. 이 틈에 적진을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8 히엔

바람 부는 아짐 대초원 더보기 유우기리 준비가 되면 아짐 대초원의 '재회시장'으로 길을 떠나기로 하자. 아짐 대초원에 가려면 먼저 홍옥해 방면으로 가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니…… 일단 '이사리 마을'에 가도록 하지. 알피노 이런, 자네와 재회를 기뻐할 시간도 없군. ……하지만 그만큼 진전이 있다는 뜻이겠지. 함께 힘내도록 하세! 알리제 이쪽 전력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반란군과 힘을 모아 어떻게든 준비를 해볼게. 그쪽 일은…… 잘 부탁해. 유우기리 아직까지는 별문제 없군. 지금부터는 한동안 북쪽으로 가다가 내륙으로 이어지는 동굴을 지나갈 생각이다. 리세와 고우세츠는 먼저 출발했다. 우리도 따라가자. 눈길이 닿는 곳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유목민들이 내달리는, 아짐 대초원 지금도 독자적..

7 나마이 마을

적막한 얀샤 더보기 고우세츠 리오넬 공, 큰 신세를 졌소. 덕분에 심문을 당하던 자들과 본인이 이렇게 무사히 해방될 수 있었소. 해적 형제단과 힘을 합치라고 한 게 너무 생억지를 부린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멋지게 손잡아 보일 줄은……. 참으로 장한 분들이오! 이 은혜, 도마인으로서 성심성의껏 갚겠소. 동행자로서 이번 여정도 잘 부탁하오! ……자, 해적 형제단이 어렵게 만들어준 기회이니 어서 '얀샤'로 향하십시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동굴을 통해 갈 수 있다오. 자, 지체하지 말고 어서 가십시다! 붉은등 수병대장 조금 쉬었다가 바로 출발한다아. 이거 말고도 운반할 물건이 많다아. 나 원, 인간 침입자한테 쩔쩔 맬 줄이야아……. 또 공격해오면 큰일이니까, 특히 중요한 보물만이라도 다른 곳으..

6 야사카니의 곡옥

푸른등과 팔백만 신 더보기 소로반 근데에, 어쩌다 여기까지 왔어어? 파도에 휩쓸리기라도 한 거야아? 아하, 그랬구나아! 어쩐지 중대한 거래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에! 일단 나를 따라와아. 우리 '분친' 장로님을 소개해줄 테니 직접 협상해봐아. 알리제 이 언덕 아래가 마을의 중심부인가 봐. 궁금한 게 많지만 일단 얘기부터 해야겠지. 리세 라, 라쇼한테 한 것처럼 인사하면 될까!? 푸른등만의 예의범절이 따로 있나……!? 소로반 여기 이분이 이름에 대해 언급하면 화를 내시는 우리 '분친' 장로님이셔어. 분친 허허허허……. 어서들 오십시오, 여러분. 소로반에게 좋은 거래처를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아……. 알리제 안녕하세요, 푸른등 장로님. 본론부터 말하자면, 의논드릴 일이 있어서 왔어요. 분친 자알 알았습니..

5 해적 형제단

불량배들의 요새 더보기 알리제 저 깃발은 틀림없이…… '해적 형제단'이야.규모로 봐서 여기가 본거지 같아. 고우세츠는 우리가 해적 형제단과 협력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 거라 말하고 싶었나 봐. 하지만 해적 형제단은……. ……망설여봤자 소용없겠어. 일단 말이 통할 것 같은 사람을 찾자. 돛세도 냈으니 우릴 공격하지는 않겠지. 리세 마침 적당한 사람을 찾았네! 알리제 부두목이랑 얘기가 잘…… 되면 좋겠지만. 탄스이 너희들, 줄줄이 여기서 뭘 하는 거냐…….대륙으로 간 게 아니었나? ……그랬군. 우리 입장은 전에도 말했다만 그래도 협상을 하고 싶다면 막지는 않겠다. 따라와라. 우리 두목인…… '라쇼'를 소개해주마. 알리제 느닷없이 두목과 면담이라…….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긴장되네. 리세 좋아……. 여..

4 홍옥해

두 사람의 발자취 더보기 알피노 자, 유우기리 공과 고우세츠 공의 흔적을 쫓아야 하는데 다 같이 움직이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네. 각자 흩어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알리제 좋은 생각이야. 다만 활동 거점을 꾸릴 사람도 필요할 것 같은데? 알피노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우선 타타루는 쿠가네에서 벌일 활동에 대비해 짐을 풀고 필요한 물자를 구입해 주게. 그 사이에 나와 알리제는 쿠가네 남쪽, 리오넬과 리세는 북쪽에 가서 각자 행콕이 알려준 곳을 돌아보세. 그리고…… 내가 배를 타고 오는 길에 그린 '사람 찾기 전단지'를 주겠네. 이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물어봐 주게. 리세 우와…… 유우기리랑 고우세츠 얼굴과 너무 닮았다! 이게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겠어. 자, 리오넬! 난 응접실 밖에..

3 동방

선주와의 거래 더보기 알리제 지금의 내가 할아버지가 하신 것과 똑같은 일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흉내는 낼 수 있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서 묶어주는 일 정도는……. 그런데 유우기리의 고향인 도마는 멀리 동쪽 끝에 있는 동주 오사드 대륙이잖아. 거기까지 대체 어떻게 가려고? 알피노 내게 생각이 있어. 이미 내 연락을 받고 타타루가 움직이고 있을 거야. 걱정하지 말고 내게 맡겨. 문제는 원정 멤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인데 에오르제아 동맹군과 알라미고 해방군을 지원하는 일도 그렇고 아직 혼수상태인 야슈톨라도 걱정이 되는군…… 쿠루루 그럼 내가 남을게. 어차피 처음부터 나를 지명할 생각이었지? 알피노, 굳이 상대방이 먼저 말하게 해야겠니? 난 이미 '새벽'의 일원이자 네 동료야. 솔직하게 부탁하는 편이..

2 불꽃

기록해야 할 현재 더보기 베브스 앗, 저를 도와주시겠다고요? 칠흑의 늑대 가이우스 반 바일사르를 퇴치한 영웅님께서…… 세상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아아…… 잠깐만요……. 마침 당신께 부탁했으면 하는 일이 하나 있군요. 사실 저는 제국 침공 이전에 역사가였습니다……. 이 동란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금도 틈이 날 때마다 붓을 잡고 있지요. 저를 도우실 생각이 있다면, 랄거의 손길에 있는 투사들한테 해방군에 들어온 이유를 물어봐서 기록해주실 수 있을까요? 당신한테라면 속내를 얘기해주지 않을까 싶군요. '낡은 수첩'을 드릴 테니까 들으신 내용을 여기다가 써주시면 됩니다.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해방군 합류를 결심한 동기가 뭐였는지를 듣고 제가 드린 낡은 수첩에다 써 와주셨으면 합니다. 흐로트마르 내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