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시즈널 이벤트

2021 강신제

postscript 2021. 1. 8. 06:03

소와 날뛰는 떡과 강신제

더보기

 

 

소 사또

호오…… 실로 비범한 기운이로군.
이 땅에 사는 모험가공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보겠구려.
잠시 소인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시겠소?
소인은 '소 사또'라고 하오.
에오르제아의 분들과 '강신제'를 즐기면서
친목을 도모하고자 동쪽 나라에서 찾아왔소이다.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인 '강신제'…….
이 땅에서는 열두 신 중에서 새로운 주신을 뽑는다고 들었소만,
동방에서는 신이 아니라 동물을 뽑는 관습이 있소.
이번 새로운 계절을 담당하는 건 소라오.
그래서 이처럼 소 장식이 달린 투구를 쓰고
동방의 문화를 알리려고 하는 것이외다.
그런데 모험가공은 '떡 찧기'에 대해 알고 있소?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떡 찧기'라면 알고 있다!
'떡 찧기'라니 무슨 소린가?

 

아니, '떡 찧기'를 알고 계시단 말이외까!
귀공은 동방의 문화에도 정통하시구려.
아주 잘 됐소!
이번 '강신제'에서는
천하장사 '소머리'에게 '떡 찧기'를 시켜서
'강신떡'을 만들어 떡을 돌리려고 했소만…….
마을 바깥에 있는 '떡 찧기' 행사장에서 보냈을 '강신떡'이
도무지 도착하지를 않지 뭐요!
'떡 찧기'를 지휘하는 '떡 종사관'은
지금 쯤이면 '강신떡'이 완성될 거라고 했었소…….
이대로는 축제를 시작할 수 없소!
그래서 모험가인 귀공에게 부탁을 하고 싶소.
준비를 하느라 이곳을 떠날 수 없는 소인을 대신하여
'강신떡'이 빨리 도착하도록 떡 종사관에게 말을 전해주지 않겠소?
오오, 고맙소!
하지만 대체 왜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겠소.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면 좋을 터인데…….


와카마루

음메! 음메!


소 사또

와카마루.

모험가공을 따라가고 싶다는 말이냐!
모험가공, 이 와카마루는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긴털들소'라오.
방해가 될 일은 없을 테니, 데리고 가주시기 바라오.


와카마루

음메!


소 사또

떡 종사관은 산들바람 관문 남동쪽에 있는 '떡 찧기' 행사장에 있소.
면목없지만 잘 부탁하오, 모험가공.
떡 종사관은 산들바람 관문 남동쪽에 있는 '떡 찧기' 행사장에 있소.
'강신떡'이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말을 전해주시오.


 

떡 종사관

오, 강신떡 떡 찧기를 구경하러 왔어?
마침 준비가 끝난 참이야……!
일부러 동방에서 데리고 온
천하장사 소머리도 의욕이 넘친다고!
자, 그럼 시작해 볼까!

 

떡 종사관의 조수

어이, 기다려!
다이텐산의 영험한 샘물로 만든
움직이는 떡이 섞여 들어왔어!


떡 종사관

뭐라고!?
떡 찧기를 멈춰야 해…!


이런, 소머리가 움직이는 떡 때문에 놀라서 흥분했어!
이렇게 된 이상 서둘러서 강신떡을 썰어야 해!


강신떡이 분열했어!
이것들도 모조리 잘라줘!

워워
진정하라고~!

 

와카마루

음메~!


떡 종사관의 조수

진정해~!


떡 종사관

제정신을 차린 모양이군…
자, 돌아갈까?


 

소 사또

돌아왔구려, 모험가공.
와카마루와 떡 종사관은……?


떡 종사관

지금 돌아왔다!
……음? 우리를 도와준 모험가 양반이잖아!
마침 잘 됐다, 함께 보고를 들어줘!

 

 

소 사또

그랬군…….
'움직이는 떡'이 '강신떡'을 절구째 흡수하여 거대화.
날뛰던 참에 모험가공이 썰었단 말인가…….


떡 종사관

그래 맞아.
소 사또도 전임자에게 이야기는 들었지?
모험가 양반은…… 전에도 우리를 도와줬었지.
'다이텐산의 영험한 물'을 넣어 만든
'움직이는 떡'을 기억해?

'움직이는 떡'은 모두 썰어버려서 없어졌는 줄 알았어.
그런데 살아남은, 아니, 썰린 떡이 남아 있었지 뭐야.
그 남은 떡이 이번 소동의 원인이었어.


소 사또

……어쨌든 모험가공 덕분에
'강신떡'을 다시 썰 수 있었소.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오!


와카마루

음메!


소 사또

신세를 진 답례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소인이 쓰고 있는 소 장식이 달린 투구를 준비했으니
모험가공이 받아주었으면 좋겠소.
그리고…… 만약 모험가공이 바쁘지 않다면
하나 더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소.
이번 일의 공로자인 귀공이
마을 사람들에게 '강신떡'을 나눠줬으면 좋겠소.


떡 종사관

그거 좋은 생각인데!
분명 마을 사람들도 좋아할 거야!


와카마루

음메!


소 사또

만약 이 의뢰를 받아줄 생각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소인에게 말을 걸어주었으면 좋겠소.
잘 부탁하오!

 

와카마루

음메~!

 

소와 떡 돌리기와 강신제

더보기

 

소 사또

모험가공, 떡 돌리기를 도와줄 것이외까!
그럼, '강신떡'을 줄 테니
길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면 하오.
4곳에서 나눠주면 충분할 듯하오.


와카마루

음메!


소 사또

오오, 그래.
떡을 돌리러 갈 때에는 와카마루도 데리고 가시오.
'강신제' 관계자라는 표시가 날 거요.
그럼, '강신떡' 돌리기,
잘 부탁하오!


와카마루

음메에~!

 


 

와카마루

음메!


로즈웬

처음 보는 동물이네…… 소처럼 생겼어…….
아아, '강신제' 떡 돌리기구나.
마침 잘 됐다, 나도 하나…….
아, 아니다, 겸사겸사 건네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두 개 줄래?

 

 

와와라고

아니, 로즈웬이잖아!
자네도 '강신떡'을 받으러 왔나?


로즈웬

에엑, 와와라고 두목!
하필 왜 지금…….


와와라고

……음? 로즈웬 양.
떡을 두 개 가지고 있는데, 무슨 일인가?
줄 사람이라도 있는 게야?


로즈웬

아, 아니, 아니야, 두목.
배…… 그래, 배가 고파서!
한 개로는 부족하니까 두 개를 받았어.


와와라고

그러냐?
나는 당연히 카르발…….


로즈웬

아니야!
잘 들어, 또 쓸데없는 말을 하면
아무리 옛날에 신세를 진 은인이라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와와라고

……로즈웬 양은 여전히
툭하면 토라지는구먼.
그러면 연인을 낚을 수가 없어.


로즈웬

흥!
나는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만드는 홍혈성녀단의 두목이야.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나약한 일에는 관심 없어!


와와라고

그렇게 고집을 부리니까 안 되는 거야.
성실하게 정면으로 부딪혀야
낚이는 물고기도 있으니까 말이야.

 

 

 

카르발랭

음? 와와라고 두목과…… 긴털들소, 모험가까지 있다니.
'강신떡'을 돌리고 있는 모양이군요.
마침 잘 됐습니다.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와와라고

자, 잠깐만 기다리게, 카르발랭 군!
잠깐만 기다리면 너에게 '강신떡'을 줄
사람이 나타날 게야.


카르발랭

그거 참 이상하군요.
부하에게 '강신떡'을 받아오라는
명령을 내린 기억은 없는데요…….
뭐, 길이 엇갈리면 그때 가서 생각하죠.
하나, 주시겠습니까?


와와라고

이런, 앞날이 깜깜하구먼…….
그럼, 나도 하나 주겠나?


와카마루

음메음메…….


 

와카마루

음메!


흑와단 대령 르아샤

어, 자네는…… 모험가잖아?
소처럼 생긴 녀석과 함께 있는 걸 보니, 떡을 돌리는 중이구나.
마침 잘 됐다, 나도 하나 줘!


???

어이, 르아샤!
농땡이 치지 말고 일해!


흑와단 대령 르아샤

히익!?
노, 농땡이가 아닙니다!
휴식 중입니다……!
……아니, 바데론 씨잖아!
깜짝 놀랐네!


바데론

미안해, 르아샤 대령님.
……르아샤 대령님이라.


흑와단 대령 르아샤

바데론 씨, 왜 그래?
묘한 표정인데?


바데론

아니, 네가 대령이 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이 호칭이 아직도 좀 어색해서 그래.


흑와단 대령 르아샤

뭐? 그게 무슨 뜻이야?
설마 내가 미숙하다는 말이야……?


바데론

아, 아니야, 내가 말실수를 했네.
나한테는 입은 험하지만 의뢰를 달성하려고 누구보다도 노력하던
모험가 시절의 인상이 강하다는 말이었어.
실제로 특수상륙부대 대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피바람의 르아샤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겠어.
더 자신감을 가져.


흑와단 대령 르아샤

그, 그런가…… 에헤헤…….


바데론

……그럼 나에게도 '강신떡'을 줄래?

 

 

흑와단 대령 르아샤

아, 왠지 부끄럽잖아!
방금 전 일은 잊어줘!
그럼, 안녕!


와카마루

음메, 음메!


 

와카마루

음메! 음메, 음메!

링자트

웬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신경쓰여서 와 봤더니…….
그렇군, '강신떡'을 돌리고 있었군.
나도 하나 주겠나?

 

네네룬

어이쿠어이쿠, 쫄깃쫄깃 떡, 받으러 왔더니
링자트 씨가 있다!
오랜만이야!

 

 

링자트

자네는…… 지난 '강신제' 때 떡을 만든 네네룬이지?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군.


네네룬

네네룬, 링자트 씨에게 감사 인사 하고 싶다.
네네룬과 친구들이 만든 '강신떡' 유명한 '하버 헤럴드'에
기사가 실렸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네네룬에게 잘해준다!
키키룬의 노력 모두가 알아줬다!
고마워!


링자트

난 인터뷰할 때 '강신떡'에 대해 솔직히 말했을 뿐이야.
주변 사람들이 변한 건, 너희가 성실하게 일했기 때문이지.

 

네네룬

성실하게 일을…… 해?
잘 모르겠지만 링자트 씨 덕분인 건 틀림없으니까
고마워!


링자트

……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인사를 받아주지.
네네룬: 맞다, 네네룬은 쫄깃쫄깃 떡 받으러 왔다!
떡 줄래?


네네룬

고맙다!
분명 이번에도 누군가가 열심히 노력한 거다!
맛있어 보이는 쫄깃쫄깃 떡, 천천히 먹을 거다!


링자트

나 참, 의리 있는 녀석일세.
그럼, 나도 이만 갈게.
누군가가 열심히 만든 '강신떡'을
제대로 음미하며 먹어야 하니까.


와카마루

음메!


 

와카마루

음메!

 

 

하난자

음? 익숙하지 않은 소리가 난다 싶었는데
'강신제' 떡 돌리기였군.
자, 브리샐. 떡이야, 떡.


브리샐

으으…… 위가, 아파서,
떡이 문제가 아니에요, 하난자 씨…….


하난자

이런, 조금은 잊힐까 싶어서 끌고 왔는데
이래서야 의미가 없군.
어쨌든 2인분 줄래?


???

나도 '강신떡'을 하나 받을 수 있을까?

 

 

브리샐

메, 멜위브 제독님!?


멜위브

오, 회담 이후로 오랜만이군.
너희도 '강신떡'을 받으러 왔나?


하난자

네, 뭐…… 제독님도요?


브리샐

일부러 직접 받으러 오시지 않아도
부하를 시키시면 되잖아요……?


멜위브

그래서야 운치가 없잖아.
복을 부르는 물건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받으러 가야 의미가 있지.
'날디크와 비멜리 사'의 두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하난자

음, 뭐, 그렇……지요.
장인은 늘 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법이니
저희도 이곳에 있는 거고요.


브리샐

확실히 방에 틀어박혀 있느니
이렇게 축제 분위기를 느끼는 편이 위통도 사그라들 것 같아요.


멜위브

그렇지?
게다가…….
나도 혼자서 거리를 걷고 싶을 때가 있어.

에인차에게 한소리를 듣겠지만 말이야.

 

 

자…… 그럼, '강신떡'을 주지 않겠나?

고맙다, 한적한 곳에서 먹도록 하지.

 

하난자

그럼, 우리도 길드로 돌아가서 떡을 먹을까?


와카마루

음메, 음메!

 


 

 

소 사또

모험가공, 돌아왔구려.
보아하니, 무사히 '강신떡'을 돌린 모양이오.
동방에는
소가 성실함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전승이 있소.
모험가공이 소처럼 성실하게 일해준 덕분에
이번 '강신제'는 성공할 것이오.
정말로 감사하오!


와카마루

음메, 음메!

 

소 사또

오오, 모험가공.
'강신떡' 썰기 때는 신세 많이 졌소.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떡 찧기'는 '강신제' 기간 동안 계속될 예정이오.
'움직이는 떡'이 또 날뛰거든
모험가공께서 힘을 빌려주셨으면 하오.


와카마루

음메~!

 

'이벤트 > 시즈널 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불꽃축제  (0) 2021.07.17
2021 달걀 찾기 대축제  (0) 2021.04.11
2021 프린세스 데이  (0) 2021.03.11
2021 발렌티온  (0) 2021.02.14
2020 별빛축제  (0)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