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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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종소리로
민필리아
이전을 결정하자마자 알피노가 산더미 같은 일거리를 줬어요.
기다렸다는 듯이 각자 할 일을 나눠서 뿌려주더라니까요.
……선견지명일까요? 아니면 경험의 승리?
아무튼, 덕분에 다들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당신한테도 하나 부탁할 일이 있는데…….
이 본부 이전 계획서를
망자의 종소리에 있는 슬라프본 님한테 전해줄래요?
중요한 서류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요?
슬라프본
이런 변방에…… 아, 자네였군, 모험가.
'새벽'에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혹시 자네, 그 연락 담당으로 왔나?
-본부 이전 계획서: 새벽의 혈맹 본부 이전 계획이 적힌 편지.
……흠, 드디어 왔군.
그래, 잘 받았다.
이제 야영지 부흥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겠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우리도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겠군.
자네 도움이 필요할 거야, 모험가.
무너진 사원에서 석재 찾기
슬라프본
……오자마자 미안하지만 부탁 하나만 하지.
지금 우리는 망자의 종소리를 차츰 넓혀나가고 있어.
하지만 앞으로 계속 확장을 진행하려면
제국군이나 마물한테서 마을을 지키기 위해
더 단단한 외벽이 필요해.
마물을 쫓는 특수한 석재가 있으면 좋겠는데
자네가 좀 구해다 줄 수 있겠나?
'카른의 무너진 사원'이라는 유적이 있지.
그 유적에는 도굴꾼을 막기 위해
마법 장치로 된 함정이 사방에 깔려있다더군.
그 유적에 있는 석재로 외벽을 덧대면
이 망자의 종소리를 더 단단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거야.
'카른의 무너진 사원'은 남부 다날란에 있어.
유적 조사원 '비비무'한테 말하면
들여보내 줄 거야.
카른의 무너진 사원을 공략하면
카른의 봉마석을 찾을 수 있을 거다.
모험가 길드와 '새벽'의 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잘 좀 부탁해.
비비무
이 유적은 '카른의 무너진 사원'.
고대 도시 벨라흐디아에 살던 사람들이
태양신 '아제마'를 섬기려고 지은 것이야.
……흠, 슬라프본이 말한 모험가가 자네인가?
그래, 이 유적에 들어가면
자네가 찾는 마력이 담긴 석재를 찾을 수 있겠지.
그러나 이 무너진 사원은 여태까지 수많은 모험가를
달 신 곁으로 떠나보낸 불길한 곳…….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는 것 잊지 말아라.
이 유적은 '카른의 무너진 사원'.
고대도시 벨라흐디아 사람들이
태양신 '아제마'를 모시기 위해 지은 사원이다.
[카른의 무너진 사원 공략]

슬라프본
카른의 무너진 사원을 돌파하면
카른의 봉마석을 찾을 수 있을 거다.
모험가 길드와 '새벽'의 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잘 좀 부탁해.
-카른의 봉마석: 카른의 무너진 사원에서 발굴된 마물 퇴치용 석재.
오, 이게 그 석재인가!
음, 보기만 해도 마력이 줄줄 흐르는 듯한 돌이야!
……진짜로 효험이 있는 거냐고?
하하핫, 그것참 모험가다운 의견이로군!
……실제로 마물을 쫓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놓이니까.
어찌 됐든 이제부터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겠어.
고맙다, 모험가.
제국군 견제
사르크 마우르크
아, 지난번에 뵌 모험가님 아니십니까.
망자의 종소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한때는 바위밖에 없던 이 삭막한 땅에
모험가들이 다시 모여서 활기를 불어넣었죠.
함께 땅을 일군 저에게도 무척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나날이 번창하는 망자의 종소리를 경계해서인지
이 주변 제국군 움직임이 아무래도 수상하다는 소문입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뒷받침하듯
얼마 전 여기 남서쪽에 있는 제국군 채굴 거점으로
컨테이너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안에는 군수품이 들어있겠죠.
남아있는 제국군들은 그 채굴 거점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할 테니까요.
이대로 두면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험가님, 그 컨테이너를 처리해주시겠습니까?
컨테이너를 부술 때는 이 24온즈 폭탄을 쓰시면 됩니다.
연금술사 길드에 말해서 특별히 준비한 물건이니
위력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카스트룸 센트리에 머물던 제국군을 상대로
'골탕먹이기 작전'을 성공한 분이니……
이번에도 분명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남서쪽 제국군 채굴 거점에 들어온
컨테이너를 처리해주세요.
컨테이너를 부술 때는 이 24온즈 폭탄을 쓰시면 됩니다.
연금술사 길드에 말해서 특별히 준비한 물건이니
위력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24온즈 폭탄: 무제 24온즈짜리 수제 폭탄.
사르크 마우르크
수고하셨습니다, 모험가님.
컨테이너 폭파는 성공하고 오신 것 같군요.
당분간 제국군도 숨을 죽이고 지낼 겁니다.
……하지만 마음을 놓아선 안 되겠죠.
저도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네? 연금술사 길드에 특수한 폭탄을 만들어달라고 할 정도면
역시 부잣집 도련님인 게 아니냐고요?
……흠. 글쎄요, 무슨 말씀이신지.
저는 한낱 모험가에 지나지 않아요…….
같은 뜻을 가진 사람으로서 도왔을 뿐입니다.
치밀한 계획, 그리고 냉정하며 완벽한 일 처리.
그게 제 방식이죠.
무슨 일 있으면 말만 하세요. 후후.
글라우문트
마음이란 때로 위기의 순간을 헤쳐나갈 힘이 되기도 하지.
……제국을 향한 내 미움도 당신들이 가지고 가.
그게 당신들에게 힘을 준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겠지.
습격당한 수송대
구올가임
어, 마침 잘 왔어!
실력 있는 모험가한테 부탁할 일이 있었거든.
구올가임: 그리다니아에서 이 망자의 종소리로 보낸
물자 수송대가 여태 안 와서 말이야.
……수송대에 무슨 일이 생긴 걸지도 몰라.
수송대는 북부삼림을 거쳐서 올 예정이었어.
미안하지만, 가을박 마을에 있는 귀곡부대 대원한테 가서
수송대를 본 적 없는지 물어봐 줄래?
귀곡부대 대원
……망자의 종소리로 가던 수송대요?
아니요, 아직 가을박 마을에는 안 왔습니다만…….
아니, 설마…… 그런 일이.
실은 아까 초코보 마차 한 대가
이크살족한테 습격당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어쩌면 그 마차가
당신이 찾는 수송대일지도 모릅니다.
초코보 마차가 습격당한 장소는
여기 동쪽 큰길가라고 합니다.
제 동료가 현장에 나갔으니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귀곡부대 대원
눈앞에 이렇게나 실력 있어 보이는 모험가가 나타나다니!
정령이 자네를 이곳으로 인도하신 게 분명해!
보다시피, 초코보 마차가 이크살족을 만나
물자는 전부 빼앗기고 마부 두 사람마저
끌려가 버린 것 같네!
아마도 여기서 북서쪽에 있는
이크살군 벌채장으로 간 게 아닐까 싶네.
어서 마부들을 구해내고 물자를 되찾아주게!

휴런 마부
고, 고맙습니다!
전 이제 꼼짝없이 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아니, 이렇게 느긋하게 있다간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
그럼 아가씨,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엘레젠 마부
……으윽, 고맙습니다.
묶은 것만 풀어주신다면 저는
제 힘으로 어떻게든 탈출하지요.
초코보 마차가 습격당한 곳에서 기다릴 터이니
모험가님도 부디 무사히 돌아오십시오…….

귀곡부대 대원
마부들을 구해준 건가, 모험가님!
정말 고맙네!
휴런 마부
전 진짜 수명이 10년은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살아있는 건 전부 아가씨 덕이죠.
정말 고맙습니다!
엘레젠 마부
저희 두 사람 목숨을 구해주시다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망자의 종소리로 갈 물자를 찾고 계신다고요?
으음,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실 이게 바로 그 물자입니다.
그런데 초코보 마차가 그만 이리 되어……
곧바로 다른 마차를 준비해 그리로 향할 터이니
잠시만 더 시간을 달라 전해주시겠습니까?
구올가임
……뭐라고!?
이크살족이 초코보 마차를 습격해!?
……아니, 이렇게 놀랄 일도 아닌가.
야만신이 되살아났단 소문이 여기까지 들릴 정도니 말이야.
야만족이 여기저기서 날뛰는 것도 당연하지.
아무튼, 마부를 구하고 물자까지 되찾아왔다니 대단하군.
정말 고마워!
이 부근에 서식하는 마물은 상당히 강하지만
그에 걸맞은 보상을 얻을 수 있지.
대신 제국 눈에 안 띄게 조심해야 해.
고뇌하는 슬라프본
슬라프본
……으음, 이를 어쩌나.
오, 리오넬! 어서 와라.
실은 골칫거리가 있어서 말이야.
망자의 종소리 확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모험가들도 계속 모여들고.
뭐, 그건 좋은 일인데…….
모여든 모험가들이 알라그 문명의 석판을 모으기 바빠서
모험가 길드에서 주는 일을 좀처럼 하려고 들지를 않아.
모험가 길드 본부도 성과가 안 올라서 난처한 모양이야.
반면 로웨나네 가게는 모험가로 발 디딜 틈이 없더군.
모험가 길드에도 그런 활기가 필요한데 말이야…….
……그래서 자네한테 부탁이 있어.
모험가 길드에서 주는 의뢰를 해결하면서
새내기 모험가들한테 길드 일을 가르쳐줬으면 해.
에오르제아의 영웅인 자네가 의뢰를 해결하면
새내기들도 그걸 본받아 열심히 하지 않겠어?
그러면 분명 모험가 길드도 활기를 띠겠지.
……마침 근처에서 개척 작업에 방해가 되는
몰볼을 없애달라는 의뢰가 들어왔거든.
자네가 이걸 해결해주면 좋겠어.
몰볼은 서쪽에 있는 '엉킨덩굴 습지대'에 서식한다.
모험가 길드와 '새벽'의 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부탁 좀 하겠네.
오, 다녀왔나 보군.
의뢰를 아주 깔끔하게 처리했다면서?
내 모험가 길드 본부에도 보고해두지.
자네가 애써준 덕분에 우리 길드뿐 아니라
망자의 종소리에 모인 모든 모험가들이 활기를 띠게 될 거야.
정말 고맙다, 리오넬.
모험가 길드의 의뢰
슬라프본
오, 마침 잘 왔어. 좋은 소식이 있거든.
모험가 길드 본부에서 자네에게 고맙다고 전해달라더군.
그 후로 길드 일을 받으러 오는 모험가가 늘었다나.
그래, 기왕 도와준 김에
하나만 더 부탁해도 될까?
여기서 동쪽에 있는 '노래하는 열곡' 주변에서
조사대원 여럿에게 피해를 입힌
하팔릿을 처치해달라는 의뢰야.
의뢰 내용이 지루하긴 하지만 자네가 달성해준다면
다른 모험가들은 자네 뒤를 따를 테니 길드도 활기를 띠겠지.
모험가 길드와 '새벽'의 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부탁해.
돌아왔나, 리오넬.
맡은 일을 무사히 해낸 것 같군! 수고 많았다.
영웅인 자네가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른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야.
……덕분에 자네 뒤를 따르는 자가 줄을 잇고 있다더군!
이제 큰 골칫거리가 사라졌으니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이 땅에 '새벽'을 맞이하세.
앞으로도 많이 도와달라고, 리오넬!
모래의 집 정리하기
슬라프본
'새벽'에서 준 이전 계획서대로라면
지금쯤 '모래의 집'은 준비가 대강 끝났을 거다.
여기서 있었던 일도 보고할 겸
일단 모래의 집으로 돌아가서 상황을 확인해주겠나?
이전 계획은 알피노 님이 담당하고 계시니까
그분한테 찾아가서 물어보면 될 거다.
그럼 난 '새벽'이 오기만 기다리기로 하지.
알피노
아, 어서 오게, 리오넬.
……흠, 망자의 종소리 쪽은 준비가 끝났다고?
우리 쪽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어……
돌아오자마자 미안하지만 자네가 좀 도와주겠나?
'모래의 집'에 남은 꾸려놓은 짐을 찾아서
타타루에게 가져다주게.
4개 정도 남아있을 걸세.
이것만 정리하면 드디어 준비도 마무리된다네.
그럼 부탁하지.

타타루
어디 보자, 이제 남은 일은……
이거랑…… 저거랑……
아으으, 마지막으로 짐 확인도 해야 합니당!
-포장된 짐: 모래의 집에서 가지고 나갈 짐.
아, 리오넬 님!
……그 포장된 짐은
마지막으로 옮길 짐인가 보네용!
하나, 둘, 셋…… 네, 전부 있습니당!
고맙습니당!
마침 짐을 확인하려던 참이었어용.
이제 짐 옮겨줄 사람을 불러야……
아직도 할 일이 잔뜩 남았습니당.
맞다, 리오넬 님!
……사실 저도 부탁이 하나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겠어용?
타타루의 부탁
타타루
본부를 옮기기로 한 뒤부터
이사며 새 본부 준비며 바빠서 다들 정신없이 뛰어다닙니당.
너무너무 바빠서 잠깐 쉴 틈도 없을 정도랍니당!
……손님맞이 담당인 제가 할 일은
다른 분들을 다독거리고 웃음 짓게 만드는 거예용!
그래서 영양이 풍부한 약차를 만들어서
모두가 힘내서 웃으며 일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뎅……
재료로 쓸 찻잎인……
고원찻잎이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용!
고원찻잎은
커르다스 지방에서 자란다고 들은 적이 있어용.
이 찻잎을 구해다 주실 수 없을까용?
커르다스 지방에 사는 분중에
이런 쪽으로 잘 아는 사람도 있을 거예용.
꼭 좀 부탁드려용!
고원찻잎은
커르다스 지방에서 자란다고 들었습니당.
이 찻잎을 구해다 주실 수 없을까용?
커르다스 지방에 사는 분중에
이런 쪽으로 잘 아는 사람도 있을 거예용.
그게 꼭 필요하니까, 부탁드려용!
메드기스틀
어머…… 어서 오세요, 모험가님.
후후, 그럼요, 기억하고말고요!
오르슈팡 님을 도와주신 분인데 어떻게 잊겠어요.
……고원찻잎이요?
으음, 어쩌죠? 마침 다 떨어지고 없네요.
미안해요.
아, 맞아……
그 찻잎으로 끓인 홍차를 술에 타는 경우도 있어요.
술을 파는 '이매뉴얼'한테 한번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오르슈팡 님은 식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이야.
"영양만점, 추위에 굴하지 않는 육체…… 좋아……!"
……라고 하시더라.
이매뉴얼
고원찻잎 말인가요?
하필이면 지금…… 아, 죄송합니다.
마침 재고가 다 떨어져서요.
고원찻잎이 나는 곳은
여기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강가입니다만
요즘 그곳에 마물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찻잎을 따고 있으면 마물이 달려든다며
원예가들이 가기를 꺼려하고 있어요.
찻잎이 들어오지 않다 보니 저희 재고도 금방 떨어졌고요.
오르슈팡 님을 도와주신 분 부탁이니
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상대가 마물인지라…….
정말 죄송합니다.
고원찻잎이 나는 곳은
여기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강가입니다.
마물이 나타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타타루
영양가 가득한 약차를 마시면
모두 힘이 나고 즐거워질 거예용.
리오넬 님만 믿겠어용!
-고원찻잎: 아발라시아 산맥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찻잎.
네, 바로 이거예용!
리오넬 님, 정말 고맙습니당!!
당장 특제 약차를 만들겠습니당!
제가 직접 만들 거예용, 정성을 가득 담아서!
랄라 랄라 라~
한~모금 마~시면 기~운이 솟~아요~
전~부 다 섞~어서 곱~게 빻아서~
알~로에 달~콤 벌꿀 갈~라고 박하~
기~운이 솟~아나는 맛~의 비결~
두꺼비 눈~알 푸~딩의 살~점
오~거의 창자를~ 쑤~셔넣~지요~
랄라 랄라 라~
……헉!
약차에 정신이 팔려서 중요한 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당!
리오넬 님이 외출하신 동안
긴급사태가 일어났다고 합니당!!
검은장막 숲에서 눈뜨는 것
타타루
긴급사태라는 것 같습니당!!
그리다니아 '쌍사당'에서 다녀가신 후로
분위기가 살얼음판입니당…….
야만신 '가루다'가 또 나타난 걸까용!?
아님 제국일까용!?
……왠지 어수선해서 마음이 안 놓입니당.
일단 민필리아 님께 가서
얘기를 좀 들어주심 좋겠습니당!
긴급사태라는 것 같습니당!!
일단 민필리아 님께 가서
얘기를 들어주심 좋겠어용!
민필리아
리오넬, 찾고 있었어요!
아까 그리다니아 '쌍사당'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무래도 새로운 야만신이 나타난 모양이에요…….
위리앙제
그리다니아에 해를 끼칠 야만신이라 하면……
이크살족이 섬기는 야만신 '가루다'와
방황하는 투신 '오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감지한 반응은 그들과 사뭇 다릅니다.
측정기 반응으로 보아 이것은 마치…….
민필리아
그래요, 제7재해가 일어나기 바로 전에
이것과 비슷한 반응을 감지한 적이 있죠.
하필 이럴 때 새로운 야만신이 나타나다니…….
……누군가가 일부러 꾸민 짓이 아니고서야…….
아무튼,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서둘러 그리다니아로 가줄래요?
위리앙제
우선은 '쌍사당'의 '보르셀 대령'을 찾아가십시오.
……이다와 파파리모도 그곳으로 보내겠습니다.
민필리아
상대는 야만신…… 전투가 벌어질 수도 있어요.
빛의 전사인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쌍사당 '보르셀 대령'을 찾아가 주세요!
쌍사당 대령 보르셀
아, 드디어 '새벽'이 왔군.
우리 사자가 무사히 그쪽에 도착한 모양이지.
이렇게 와주어서 정말로 고마워.
실은 사태가 꽤 심각해서 말이야…….